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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7.04.27 약 17만자 3,500원

  • 완결 2권

    2017.04.27 약 15.9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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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서양시대물, 외국배경, 동거, 짝사랑, 친구>연인, 신분차커플, 왕족, 순정남, 다정남, 상처남, 4차원/엉뚱녀, 건어물녀, 무심녀, 상처녀, 티격태격, 달달물, 오해

입주 도우미 공작님과 엽기적 아가씨의 위험&달달 동거 생활!

길리언 카이넨 티 토리노 공작.
지중해의 보석, 바다의 이슬로 통하는 로마리스의 왕족이자 왕위 계승 서열 3위의 순수 혈통인 그가 한 여자를 위해 가정부로 취직했다?

“지난 4년간 스토킹을 불사하며 물심양면 정성을 들이셨는데도 학교 선후배로도, 후원자로도, 심지어 갑을 관계로도 존재하지 못하셨습니다. 도우미로는 존재하실 수 있다고 보십니까?”

뜻밖의 기회, 마지막 결단.
입주 도우미 공작님과 엽기적 아가씨의 위험&달달 동거 생활은 어떻게 흘러갈지!


▶잠깐 맛보기

“그래. 나도 알고 있어. 입주 도우미가 꼭 필요하진 않다는 걸. 그저…….”

이오린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나도 덩달아 숨을 들이켰다. 속이 바짝바짝 타들었다. 분위기가 자꾸만 가늠하기 힘든 쪽으로 흘러갔다.

“습관이 돼서. 이 큰 집에 덜렁 혼자라는 게 무서울 때가 있거든.”

내가 참았던 숨을 훅 내뱉었다. 이오린의 입에서 ‘그저 당신이 필요하다’는 말이라도 나오길 기대했던 걸까? 뻣뻣하게 경직됐던 신경 마디가 허무하게 풀렸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입주 도우미가 아니에요.”
“그럼?”
“가족이에요.”
“……뭐?”
“혼자인 것이 무서우면, 그렇게 무서울 정도로 외로우면 가족을 만들라고요.”
“…….”
“도우미는 말 그대로 도와주는 사람일 뿐이에요. 아무리 걱정하고 챙겨 줘도 가족은 될 수 없어요.”
“남편이라도 만들라는 말을 하는 거야,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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