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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 8년차 [단행본]

약혼 8년차 [단행본]

글 홍진영

전체 이용가 신영미디어

2010.08.27총 1권

  • 완결 1권

    2010.08.27 약 13.2만자 4,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8년의 유예기간이 그들에게 남긴 것은 더 지독해진 사랑이었다…….

누나 수민이 사랑하던 남자에게 버림을 받고 죽자 상실감에 허우적대던 신혁은 아버지가 돈으로 그 남자를 조종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결국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약혼녀 세연까지 그 음모에 휘말릴까 걱정이 된 그는 8년의 시간을 줄 테니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라며 그녀를 놓아주는데…….

▶책 속에서

“그럼 내 계획에 동참할래? 날 좋아한다면……. 난 말이지, 잘나신 아버지 뜻 때문에 사람 하나 망가뜨려 놓고도 모자라 나까지 그렇게 만들 작정이냐고 온몸으로 소리치고 싶거든. 그래서 아주 제대로 망가질 작정인데, 어때?”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무슨 일 있었어요?”

눈빛이 저렇게 쉼 없이 흔들리는데, 억지로 그런 말을 하는 거 다 알 것 같은데 태연한 척하는 그가 너무 위태로워 보였다.

“너한테 피해는 안 줄게. 안아 주고, 키스해 주고, 잠도 자고, 다 해 줄게. 어때, 생각 있어?”

신혁의 마지막 한 마디에 그렁그렁 맺혀 있던 세연의 눈물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내렸다. 그녀는 신혁에게 잡힌 손을 빼내려 다시 힘을 주었다. 더 이상 그를 마주 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읍.”

갑자기 그의 입술이 덮쳐 오더니 입술보다 더 말캉한 것이 그녀의 입술을 가르고 안으로 침입했다. 그에게서 풍기던 술 냄새가 그녀의 입 안 가득 전해졌다. 그의 키스에 취한 건지, 그의 술기운이 전해진 건지 그녀는 차마 거부할 수 없었다.

* 이 전자책은 2008년 4월 출간된 <약혼 8년차>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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