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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20.08.25 약 10.6만자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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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나의 왕이 되어 줘요

셰이크의 별세로 어린 아들과 단둘이 남은 아사라의 왕비 사피야.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셰이크 자리를 노리는 자들이 활개를 치자, 그녀는 자신과 아들의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 그 와중 의회가 숙고 끝에 내놓은 셰이크 후보는 다름 아닌 과거 그녀의 연인 카림이었다! 사피야에게 크나큰 아픔을 줬던 남자였지만 나라와 아들을 위해선 무릎을 굽히고 부탁해야 하는 상황인데….

구미가 당기는 조건이 있다면 모를까…

▶책 속에서

“우리가 결혼할 필요는 없어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당신네 법이 어떻든, 가장 긍정적인 지지자조차도 내가 왕위에 오를 때 번질 파장을 예상할 거요. 난 이방인이오. 현재 당신 나라엔 정치적 암류가 흐르고 지배층들이 경쟁인 분위기라고 당신 입으로 말했잖소. 그런 문제를 극복하려면 새 지도자와 왕실 사이에 강력한 연결 고리가 있다는 걸 보여 줘야 하오.”
카림이 말을 멈추고 사피야의 반응을 살폈다.
“내가 지금의 왕비와 결혼하는 것 외에 아사라에 대한 존경심을 입증하고 유대감을 쌓을 방법이 있소?”

“내 생각은 달라요. 의회는 전적으로 당신을 지지해요. 당신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일어설 수 있어요.”

“게다가 내가 당신과 결혼하면….”
카림의 입술이 천천히 움직였다.
“당신 아들은 상속권을 박탈당하지 않을 거요.”

사피야는 넋을 잃고 방금 들은 말을 곱씹었다.
“내 아들을 입양하겠다고요?”

“난 헌법에 뭐라 쓰여 있든 간에, 남의 생득권을 앗아 가는 남자가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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