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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5.10.01 약 9.5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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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Journey`s End

사색가 타이 오하라는 외로운 몬태나의 목장에 신비롭고 매혹적인 여자 손님을 떠맡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블랙 워치의 단원 메릴 산티아고에게는 치유와 안정, 그리고 그 이상의 어떤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내몰기 위해 메릴은 겨울 동안 평화와 고요를 찾아 타이의 목장으로 휴양을 온다. 하지만 그가 발견한 것을 생애 최고로 위험한 남자였다. 그녀의 방벽을 무너뜨릴 것 같은 이 남자에게 푹 빠져 버렸으므로…

▶책 속에서

「당신 벌칙을 정했소」

「그래요?」타이는 너무나 가까이 있었다. 입술이 거의 맞닿을 것 같았다. 타이의 팔에 안기자 낯익은 청결한 향취가 메릴을 애태우고 있었다.

「이거요」그는 입술을 갖다 대며 속삭였다.

짧게 입 맞출 생각이었다. 하지만 메릴의 부드러운 복종이 그녀를 더욱 가까이 끌어안게 했다. 그녀는 너무나 달콤했다.

그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키스하고는 몸을 떼었다. 그리고는 세상의 무엇보다도 그녀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나 연약했고 그늘진 눈동자에 서린 감정은 무방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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