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완결 1권

    2013.08.16 약 12.3만자 2,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원제 : Kiss Your Prince Charming

그녀가 공주라면 그는 개구리였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레이첼은 그렉의 도움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
하지만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그렉을 간호하는 동안
그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사고 때문에 하게 된 성형수술을 통해 얼굴이 변한
그렉에게 모든 여자들이 관심을 보이지만 레이첼은….

▶ 책 속에서

지금 다시 그녀는 그에게 정직하고 애정 어린 제스처를 표현해도 괜찮다고 결정했으며, 실행에 옮겼다. 공단보다 매끄럽고 한숨보다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이 다가왔다. 희미하게 남은 톡 쏘는 향수 냄새가 느껴졌다. 그는 굵고 아름답게 굽이치는 그녀의 부드러운 금발이 살짝 내려오는 것을 보았고, 스치는 옷자락에서 스며 나오는 그녀만의 순수하고 섬세한 향기를 느꼈다. 처음 그녀가 입을 맞췄을 땐 2초만에 끝나버렸기 때문에 그는 단지 뻣뻣이 긴장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레이첼은 무의식적으로 2초를 넘기고 있었다.
5초가 지났다.
그녀에게 손을 대지 않도록 꼼짝도 안 하고 숨도 쉬지 않을 만큼 바짝 신경 쓰고 있긴 했지만, 이미 친구간에 하는 잘 자라는 입맞춤의 시간은 지나가고 있었다.
마침내 고개를 들고 똑바로 선 그녀는 다시 한 번 눈을 맞췄고, 다음 순간 신경질적인 도박사처럼 재빨리 시선을 피해버렸다. 그녀의 볼은 조금 상기되어 있었다. 그녀는 이미 단단히 채워진 벨트를 불안하게 조였다.

「이제 정말 가는 게 좋겠다」그렉이 갑작스런 어색한 침묵을 깨고 말했다.

「지금 안 가면 빙판길에 운전은 어떻게 하고 가나 내내 걱정할 거야」

▶contents: 1~11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2,500원

전권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