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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2.12.18 약 8.4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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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Leonie's Luck

엠마 골드릭 지음 / 조희정 옮김


사랑에 강한 남자

감히 찰리 휠러가 그녀에게 필요한 건 남자라고 말하다니! 그의 딸 세실리아에게나 어울릴 법한 소리가 아닌가. 사실 사랑의 파트너가 필요한 건 레오니가 아니라 오히려 찰리였다. 세실리아가 버릇없이 구는 것 같지만 레오니는 그녀 자신만큼이나 상처받기 쉬운 아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녀도 외로움에 남자를 찾을 때가 오지 않을까? 찰리에게 그런 그녀의 마음을 녹일 만한 깊고 검은 눈동자와 미소가 있었다. 하지만 레오니 인생에서 남자란 불운만 안겨 주는 존재였는데….

▶ 책 속에서

「난 자립한 여자예요」

레오니는 잘라 말했다.「난 가사나 돌보고 남편과 아이에게 시달리며 살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하지만 그렇게 될지도 모르잖소?」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머금고서 찰리가 몸을 앞으로 내밀었다.

「글쎄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면 그렇게 될지도 모르죠」

「난 확신이 없소」찰리가 말했다.「난 전에 한번 시도해 본 적이 있거든. 솔직히 말해 결혼은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하는 말과는 전혀 다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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