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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2.12.13 약 8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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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Tiger Moon

크리스티 매컬럼 지음 / 고연희 옮김

점쟁이는 그녀에게 귀국하라고 권했다.

타라는 그 충고를 따르고 싶었다. 홍콩의 눈부신 사회적 단면과 치열한 실업계에 휘말릴수록 그곳에 머무는 것은 점점 악몽이 되어갔다. 몇몇 입찰자들은 그녀의 아버지 회사, 아버지의 수수께끼 같은 파트너인 라이언 베이를 포함해서-를 장악하려고 무자비하게 싸우고 있었다. 타라는 라이언의 자력같은 매력에 반응하고, 그를 믿고 싶었다. 그러나 라이언이 권력을 바라는 것 이상으로 그녀를 원한다고 어리석게 믿을 수 있음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마음 한구석에서는 점쟁이의 마지막 경고가 들렸다. “그 사람은 당신의 마음을 빼앗아갈 힘을 갖고 있어요”라는 말이 “그 사람”이 라이언일까?



▶ 책 속에서

「심각하대요?」타라는 거의 속삭이듯 말했다.


「다행히 이번엔 그리 심각하진 않은 모양이오」라이언의 눈은 아직도 화가 나 있다.「그러나 당신이 이렇게 몽크리에프하고 몰래 만나고 다닌다면 아마도 아버질 돌아가시게 할 거요!」


「만일 내가 계속…」그가 막 뱉어낸 말에 그녀의 뇌리를 스치는 뭔가가 있었다. 그녀도 화가 난데다 걱정이 되어 한층 격해져서 저도 모르게 그의 뺨으로 손이 올라갔다.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말을 시작하긴 했으나 끝낼 수가 없었다. 라이언이 그녀를 와락 끌어안더니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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