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I wish he might…
HS-085 반지의 지니
사만다 헌터 / 안효은
마법보다 더 마법 같은 사랑….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지니’에 대해 취재하던 니나는 지니가 정말 존재하는지 반신반의해하지만 우연히 주운 반지를 통해 알렉이라는 섹시하고 매력적인 지니의 주인이 되면서 실재하는 마법과 조우한다. 생애 최고의 환상적인 날들을 보내며 알렉과 사랑에 빠진 니나는 언젠가 맞게 될 그와의 이별에 가슴이 죄어 오는데….
▶ 잠깐 맛보기
“당신은 그냥 꿈일 뿐이잖아요. 그리고 난 내 힘으로 인정받을 거예요. 난 절대 저절로 굴러들어오길 바라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니나가 고집스레 말하자 알렉은 미소를 지었다.
“그럼 그런 소원을 빌어야겠군. 좀 더… 나긋한 성격이 되게 해 달라고.”
“오호…, 글쎄요.”
그녀는 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가 그녀의 목에 키스하자 신음이 새어 나왔다.
“또 이렇다니. 이런 단지 꿈이잖아요, 왜 이런 거죠?”
그는 그녀를 원했다. 그는 그녀를 그의 여자로 만들어서 그녀가 의도하지 않았던 소원들을 원하도록 할 수도 있었다.
“당신이 원하는 게 뭐지? 당신은 무엇이든 말할 수 있소. 난 어떤 남자든, 혹은 어떤 여자든 당신이 상상했던 그 누구라도 될 수 있소. 당신이 욕망하는 어떤 방식으로도 당신을 사랑해 줄 수도 있소. 당신은 소원이라고 말하기만 하면 돼….”
“정말 굉장한 꿈이에요. 하지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당신 이외에는요, 알렉.”
그 한 마디에 알렉의 심장 한가운데 전율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