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Twice Burned
파멜라 버포드 지음 / 강만진 옮김
♣ 두 배는 짜릿하게 2.
살인자와 보디가드
자라 서트클리프는 쌍둥이 동생 엠마의 행실 나쁜 언니이자 그녀의 어두운 반쪽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자라가 최근 무모하게 추진한 거래 때문에 가족의 목숨이 위태로워졌으며 자라 또한 살인광으로부터의 위험에 직면해 있었다.
그때 자칭 FBI 요원이라는 거대한 남자, 로건 피어스가 나타났다. 그는 자라를 보호해 주겠다며 소위 안전가옥이라는 곳으로 데려가 그녀를 죄수처럼 가두어 놓는데….
살인자와 이 섹시한 보디가드 중 어느 쪽이 더 위험한 걸까?
▶책 속에서
「특수요원 로건 피어스요. 함께 가 주셔야겠소」
자라의 입이 딱 벌어졌다. 「뭐라구요?」
설명할 시간이 없소. 우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일이 급하오」
강력한 손이 강철 밴드처럼 그녀의 윗팔을 감았다. 그는 출구 쪽을 향해 그녀를 서둘러 끌고 갔다.
「안전한! 대체 이게…」
그녀는 낯선 사람, 그것도 덩치 크고 위협적인 사람에 의해 이유도 모른 채 끌려 가고 있었다.
자라는 위압적인 남자의 손길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쳤지만 헛수고였다.
「잠깐만요, 피어스 씨! 아니, 피어스 요원, 제발!」그녀는 단호한 목소리를 내려고 애썼다. 「신분증을 다시 봐야겠어요」
「시간이 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