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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10.19 약 8.3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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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모든 것이 연극에 불과했다!

교수의 소개로<오러닐라> 사의 디자이너로 발탁된 탠시는 5년간 계약 조건을 맺고 기대에 부풀어서 태국으로 떠난다. 그러나 본사에 도착해 사장의 낯익은 얼굴을 보는 순간, 그녀는 모든 일을 없었던 것으로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빈 마크랩은 그녀와의 불쾌했던 첫 만남에 대해선 모든 잊을 준비가 돼 있는 것 같았다. 탠시는 그가 도대체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는데…. 그는 그저 사업상 필요하기 때문에 나를 채용한 걸까?

▶ 책 속에서

「내가 그렇게 무섭소?」

「오늘은 그렇지 않았어요. 하지만 때때로 좀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탠시가 솔직하게 고백했다.

「간혹 남자는 아름다운 여자에게 거부감을 느낄 때가 있는 법이오」

그렇다면 이제 이 남자는 더 이상 내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단 말인가? 그리고 정말 나를 더 이상 아름답다고 여기지 않는 걸까? 하지만 그녀는 그 의문점들을 황급히 밀쳐 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남자가 더 이상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됐을 때 과거에 저지른 행동에 대해서 더 이상 용서를 받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이오」

탠시는 그가 자신을 놀리는 거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요?」

「네, 그래요」

「언젠가 당신은 이런 방법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걸 알게 될 거요」

▶ Contents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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