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갑작스런 폭설로 눈 속에 갇혀 버린 제주도.
비행기 결항으로 서울에 못가는 은유, 자동차 고장으로 집에 못가는 하준. 생판 모르는 남녀가 동시에 호텔 프런트에 도착했다!
남은 호텔 방은 딱 하나. 얼떨결에 한방을 쓰기로 한 두 사람은 마술 같은 하룻밤을 보내지만, 다음 날 커다란 오해를 안고 헤어졌다.
“잘 부탁드립니다.”
일 년 후, 출판사 편집자와 베스트셀러 작가로 재회한 둘은 편집장 앞에서 모르는 사이인 척 악수하며 말한다. 그때는 몰랐다, 이 단순하고 형식적인 인사가 앞으로 그들의 인생을 통째로 부탁드린다는 말이 될 줄은.
[작품 공지]
본 작품은 제공사 요청으로 2021년 2월 4일부로 작가 정보가 [가드너스]에서 [조이수]로 변경되었습니다.
[작품 공지]
2월 4일 오후 5시 9분경 제공사의 요청으로 1 - 2권의 파일이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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