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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의 칼날 (외전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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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의 칼날 (외전증보판)

김현

전체 이용가 르네

2018.07.13총 1권

  • 완결 1권

    2018.07.13 약 20.6만자 4,3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죽은 줄 알았던 정인을 다시 만났다.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눈 채로.

“말도 안 돼.”

너는 흔적도 없이 불탔는데.
해가 질 때까지 넋을 놓고 텅 빈 집터를 뒤지고,
그것으로 모자라 네 뼛가루까지 움켜쥐었다.

“재이…….”
“네가 알던 나는 사라진 지 오래다. 난 반주의 세자 진윤이다.”

황제의 명령으로 납치해 온 적국의 세자가
10년 전 화재로 잃은 줄 알았던 정인, 재이일 줄이야…….
무혁은 눈앞이 아찔해지는 걸 느꼈다.

“네가 살아 있는 줄 알았다면, 이렇게 마주칠 일은 없었을 텐데.”
“이렇게 만날 줄 알았다면, 그때 네 품에 안기지 말 걸 그랬다.”

그를 향한 칼날이 점점 무뎌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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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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