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좇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하는 나와 현실과 동떨어진 꿈을 열심히 좇는 너. 그런 두 사람의 여름과 꿈, 그리고 우주를 담은 이야기.
기적 같은 결말에 감동의 눈물이 흐르는 소설. 뜨거운 그 여름날을 보낸 생명의 이야기.
“장래의 꿈” 같은 건 바보 같아. 현실을 살아가는 고등학생 미스즈는 어느 여름날, 이루어질 리 없는 꿈을 좇는 소년을 만난다. 아즈마야 토모히로. 자신과는 정반대로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그가 한심하면서도 끌리기 시작하는 미스즈. 그러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그 모습 뒤에 감춰진 비밀이 있었는데――. “죽더라도 보고 싶은 뭔가가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