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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0.03.30 약 16.9만자 3,500원

  • 완결 2권

    2020.03.30 약 16.7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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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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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첫눈에 운명을 느꼈다.
심장이 쿵 내려앉을 만큼 아름다운 미소를 처음 보았을 때.
만개한 벚꽃들이 너무도 흐드러지게 펴서 홀려 버릴 만큼 아득해지는, 그런 황홀경에 사로잡힌 듯한 그 순간.

그러나 감춰졌던 진실은 그들에게 혹독했다.
두 번은 기약할 수 없을 그런 인연은 그렇게 눈앞에서 사라졌다.
일장춘몽처럼 순식간에…….

“큰 문제만 아니라면 대학 졸업 후에 이혼 절차를 밟아도 상관없어요.”
“그러자. 그 사이 나나 네가 결혼 상대자를 만난다면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대로 둬도 상관없지.”
“그나저나 이제 미국으로 가면 부인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할 텐데 괜찮은가요?”
“상관없어. 네 후원자 역할을 하는 것도 내 운명인 것 같으니까. 이런 관계에 대해 후회하진 않아. 다만 네가 우리 아버지를 평생 증오와 복수의 대상으로 미워하지만 말아줬음 좋겠어. 그런 데 에너지를 소모하느라 네 영혼이 오염되는 걸 바라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고다온은 결국 그가 내민 손을 잡았다.
그 선택이 계류권, 그를 얼마나 위험하게 만드는지도 모른 채…….


[작품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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