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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0.09.07 약 13.8만자 3,500원

  • 완결 2권

    2020.09.07 약 15.8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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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좋아해. 널, 연모하고 있어.”
“죄송합니다만, 소저. 듣지 못한 걸로 하겠습니다.”


율은 지금까지 희아와 닿아 있던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적 같아 더 바라는 건 사치라고 생각했다. 그걸 알면서도 바라게 된다.
하나, 제 과거가 그녀마저 잡아끌어 어둠에다 처박아버릴까 봐 두려웠다. 자꾸만 밀어내고 모르는 척했다.
연모하고 있지만 자꾸만 어긋나는 시선들. 율과 희아가 서로를 마주 보는 날은 올 수 있을지. 그의 가슴속에 부는 바람은 언제쯤 그칠지.


“당신을 만났기에, 저는 다시 살아가고 싶어졌습니다.”
진실을 말해야 했다. 그녀를 위한다는 위선으로 거짓을 읊어, 그녀를 슬프게 해선 안 되었다.
“희아.”
율이 부드럽고 애달프게 그녀를 불렀다.
“연모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처음 만났었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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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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