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래 못돼 처먹은 걸 어떡하라고!”
나탈리 코발트.
코발트 후작가의 영애인 그녀는 미래의 황태자비로 내정된 사교계의 꽃이었다.
이레나 아이오나, 별 볼 일 없는 백작가의 영애가 나타나기 전까지.
그녀의 등장 이후 사교계의 남녀노소가 모두 나탈리의 머리채를 잡기 시작한다.
황태자, 철혈 공작, 제국 제일의 기사 등이 모두 이레나의 포로가 되어 사사건건 두 사람을 비교하기 시작한 것.
그것만으로도 억울해 죽겠는데 세상에!
‘내가 사는 이 세상이 소설 속이라니… 아니,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하지만 이 나탈리 코발트가… 주인공이 아니라고?’
세상 더 없는 충격에 몸져누운 나탈리.
게다가 자신이 이후 잔인하게 죽게 된다니.
평생을 화려하게 사치하며 살아온 그녀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돈으로 바른 호화로운 미래를 위해서라면 악당인 아버지와 오라버니도 버릴 수 있다!
나탈리는 이를 위해 이레나의 추종자1, 철혈 공작 밀란과 손을 잡는다.
착착 진행되는 계획, 그러던 중
‘내가 악녀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싫어하는구나?’
어쩐지 나탈리가 ‘악녀’로서의 행동을 하지 않으면 불편해하는 이레나.
그녀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있는 듯한데….
나탈리는 과연 여주인공의 행복을 위해 ‘몰락하는 악녀’로 정해진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깜찍발랄자신감과잉, 개과천선을 포기한 악녀의 반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