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손을 잡은 자, 그대의 영혼은 이미 내 손안에 있다!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세상은 마지막 희망조차 앗아갔다. 죽음보다 더한 삶의 고통……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싶었다. 내가 원한 것은 단지 그것뿐. 죽음의 목전에서 기대조차 갖지 않고 되뇌었다. 영혼을 팔더라도 제2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다시 시작된 삶, 하지만 악마에게서 내 영혼을 지키기 위해 10만을 죽여야 한다. 망설임도 자비도 없다, 내가 바라는 건 오직 너희들의 목숨이니! 기다려라! 너희들의 목숨을 거두기 위해 내가 찾아갈 것이다.
필명 봉사
부산 사나이. ‘현실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만든 ‘봉사’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 언제나 머나먼 세계를 바라보고 동경하며,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일에 일생을 바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음. 주요 작품 : 왕의 전설, 블루나이트, 헬파이어, 어둠의 군주 크로우, 마법사 시스, 군신 카라가스, 전신전설, 영혼의 계약, 타임러너, 딕스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