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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8.04.11 약 2.5만자 무료

  • 2권

    2018.04.11 약 18.4만자 4,300원

  • 완결 3권

    2018.04.11 약 18.4만자 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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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소녀는 황폐한 정원에서 그가 보여준 아름다운 그림자 연극이 계속되기를 꿈꿨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소녀 헤이젤.
그녀는 자신이 유령이 되었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한 채 오래된 저택 안을 떠돌다 괴짜 인형사 워렌이 만든 아름다운 인형 속에 깃들게 된다.
낡은 저택에서 보내는 조용한 시간 속에서 서로를 향한 감정을 키운 두 사람은 절대로 불가능할 것 같던 마음의 빗장을 서서히 열어가는데…….

“내년 봄에도 이곳에 있을 수 있을까?”

들어왔을 때 만큼이나 우연히, 바람이 불듯 다시 사라지게 되는 건 아닐까.
한시라도 빨리 인형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던 소녀는 언젠가부터 이 낡은 저택과 냉정한 인형사의 곁에 조금이라도 더 머물게 되기를 기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인형과의 연결고리를 잃게 되는 헤이젤을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인형사의 안타까움은 깊어져만 간다.

‘너마저 잃은 내게는 살아갈 이유가 없어.’

그는 아름다운 시계탑 인형극을 마지막으로 그녀 곁으로 갈 결심을 하게 된다.
엇갈리듯 스쳐 가는 안타깝고 다정한 운명의 사랑 이야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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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4,300원

전권 8,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