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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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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76화

    2019.11.14 약 4.4천자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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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웬만하면 좀 넘어오지? 침 흘리는 거 다 보이거든?”
“호갱 님, 시력 검사 좀 하셔야겠어요. 하트는 그쪽 눈 속에 있거든요?”

프로페셔널한 호텔리어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여시야,
하지만 진상 고객의 갑질에 3년을 몸담았던 호텔을 박차고 나오게 된다.
이미 업계에 소문이 난 터라 그녀를 채용하겠다는 호텔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궁색한 백조가 되어 가던 어느 날 걸려 온 엄마의 전화.
다짜고짜 아버지의 해외 발령으로 함께 외국으로 가게 되었다며
시야에게 운영 중이던 게스트 하우스 ‘여시야’를 떠맡긴다.

“헐, 네가 거기서 왜 나와?”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장기 투숙객 고요태.
그는 시야의 고교 동창이자 첫사랑이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에게 인생에 다시없을 최악의 쪽팔림을 선사해 준 장본인이기도 했다.

여전히 그 시절 그대로의 싸가지 없음과 재수 없음을 동반한 요태에게
시야는 ‘복수’를 꿈꾸며 그를 골탕 먹이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그의 반격에 매번 백기를 들고 만다.

만나자마자 티격태격, 옥신각신 싸워대는 두 사람 때문에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여시야 하우스.
그들의 아슬아슬하고 매혹적인 길들이기 배틀이 벌어진다!

[본문 내용 중에서]

“설마, 이제 와서 요조숙녀 흉내 내려는 건 아니지?”
“응?”
요태의 뜬금없는 요조숙녀 타령에 시야가 고개를 들었다. 마주한 그의 눈에 장난기가 다분했다. 그 장난기 속에 은밀하고 위험한 무언가가 숨어 있었다.
뭐지? 시야가 고개를 갸웃하는 순간, 그가 시야의 손을 덥석 붙잡았다.
“그럴 생각이었으면 접는 게 좋아. 소용없는 짓이니까. 좀 전에 네가 한걸이 추행하는 걸 내가 이 두 눈으로 확실히 봤거든. 넌 절대 얌전하거나, 순수하지 않아.”
“추행 아니라니까!”
저도 모르게 시야가 목소리를 돋웠다. 악수가 추행이라니! 기함할 일이었다.
요태의 말대로라면, 세상 사람들은 처음 만나자마자 남녀 구분 없이 다들 상대를 추행하고 있는 것이다. 악수가 인사를 대신하니 말이다.
“악수가 추행이면, 세상의 모든 인사가 다 추행이게?”
시야가 발끈하며 눈을 부릅뜨고 그를 쏘아보았다. 그녀의 손에 절로 힘이 가해졌다. 끝까지 고상함을 유지하려 했는데, 요태의 도발에 화가 치밀어 그만 욱하고 말았다.
딱 거기서 멈췄어야 했다. 반격은 말로만 해야 하는데 한 번 걸린 발동엔 브레이크가 없었다.
“네가 뭘 잘 모르나 본데, 내가 아주 친절하게 상세히 가르쳐 줄게. 추행은 이런 걸 말하는 거거든?”
시야가 요태와 몸이 맞닿을 만큼 가까이 다가섰다. 그러곤 한 손을 불쑥 그의 등에 대고 더듬어 내렸다. 대범하게도 그녀가, 시야가, 그의 엉덩이를 꽉 움켜잡았다.
‘이런, 너무 흥분해 버렸다.’
시야의 손안에 요태의 탄탄한 엉덩이가 자리했다. 그것을 흥분한 그녀가 아주 과도하게 주물 거렸다.
손에서 느껴지는 낯선 감촉에 그녀가 정신을 번쩍 차렸다. 제가 지금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고는 당혹스러움에 그녀의 미간이 한껏 찌푸려졌다.
‘하필 배워도 이런 걸 배워서는. 에휴.’
진상 고객의 뻔뻔한 추행과 발뺌에 진저리를 쳤으면서, 어느새 시야도 그와 못지않은 손놀림으로 요태를 만지고 있었다.
‘3년 호텔 생활에서 남은 게 겨우 이런 거라니. 어떻게 는 게 엉덩이 잡는 스킬일 수 있냐고!’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기세 좋게 잡긴 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요태의 엉덩이를 잡은 채로 그녀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이거야말로 속수무책에다 대략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안절부절못하는 시야의 귀로 시니컬한 요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야가 살짝 시선을 들어 그의 눈치를 살폈다.
“응?”
어색하게 웃으며 묻는 시야를 요태가 시리게 내려 봤다. 그의 한쪽 눈썹이 기묘한 곡선을 그리며 치켜 올라갔다.
“계속 해봐.”
“뭐, 뭘?”
호기롭게 덤빌 때는 언제고, 그새 시야의 눈꼬리가 축 내려갔다.
“추행 시범.”
요태가 제 엉덩이를 잡고 있는 시야의 손에 제 손을 겹쳤다. 그리곤 서늘함이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야 확실하게 배워 두지.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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