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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련 수치가 올라갔습니다

조련 수치가 올라갔습니다

하라

15세 이용가 로망띠끄

2018.08.20총 1권

  • 완결 1권

    2018.08.20 약 12.7만자 3,6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고액 아르바이트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 강은병.

“인간이라니? 너희 사장님, 성격이 더러워?”

“쫌.”

“좋다는 거야? 나쁘다는 거야?”

“그 인간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 모든 사람들이 다 속아.”



오늘, 자존심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렸다. - 서준혁.

“너, 나한테 반하지 않을 자신 있어?”

“서준혁 씨나 나한테 반하지 마세요. 난 서준혁 씨랑 사귈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으니까요.”



1분 1초도 함께 있기 싫다는 대학생 강은병과,

까칠 연예인병에 걸린 영화배우 서준혁의 조련기록.


감사합니다, 신이시여.

사악한 남자에게 바로 응징을 내려주셔서.


[미리보기]


웃음을 머금은 준혁이 은병을 지그시 바라봤다. 그는 커튼처럼 늘어진 그녀의 머리칼을 귀 뒤로 부드럽게 쓸어 넘겼다. 다정한 손길에서 예쁘다는 말이 들리는 듯했다.
서서히 웃음이 잦아든 은병은 그를 내려다봤다. 둘이 누운 거실에 여름 폭염 같은 뜨거운 고요가 내려앉았다.
다크 초콜릿 같은 준혁의 눈빛이 깊어졌다.

“은병아, 큰일이다. 아까보다 더, 위험해졌어.”

은병의 입술 위를 스치는 숨결에서 습한 열기가 느껴졌다.

“100% 음흉해지려고 해.”

준혁의 솔직한 유혹에 은병도 솔직해질 용기가 났다.

“나하곤 다르네요. 나는 지금 꿈만 같은데.”

은병이 감미로운 선율처럼 속삭였다.

“뭐가?”
“공통점이 하나 없던 우리가 이렇게 함께하는 거요.”

악연 같은 첫 만남에 이어, 파파라치 사진 때문에 코가 꿰듯 준혁의 집에 와야 했다. 팬심이 사그라질 정도로 그가 짜증 났고, 얄미웠으며, 무엇을 하든 갑질이란 의심이 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보슬비에 젖어들듯 준혁에게 빠져들었다. 그의 관심에, 한마디 말에 시소처럼 기분이 오르고 내렸다.

이 남자는 알까?
오늘 내가 얼마나 보고 싶어 달려왔는지.
곧 그를 본다는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얼마나 쿵쾅거렸는지,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그를 안았을 때 얼마나 눈물 나게 행복했는지.

그녀를 부드럽게 올려다보던 준혁이 커다란 손으로 은병의 머리를 감쌌다.



하라

언젠가 타임머신이 나올 거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중생임.

출간작:「지중해」,「검은 태양」,「모르핀」,「비상시 문 여는 방법」,「화(火)」,「시나몬」,「오리의 노예생존기」,「심해어」, 「로맨틱 아일랜드 : 러브 서바이벌」, 「이리로 와」, 「밤에 젖어들다」, 「휘몰아치듯」

예정작: 「청연」,「무연」,「연후」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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