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픔많은 어린 소년이
사랑이 가득한 한 소녀를 만나
사랑을 배우고 행복을 찾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
-본문 중에서-
“오빠 마음에 드는데 내 졸병 안할래?”
“뭐?”
“내 졸병해라. 응?”
“나보고 네 졸병을 하라고?”
“응!”
“하, 졸병이라니.”
“졸병하면 뭐가 좋은데?”
“응?”
“내가 니 졸병하면 뭐가 나한테 좋은거냐고.”
“내 졸병하면, 내가 많이 감싸주고, 안아주고, 사랑해줄게!”
진아의 큰 소리에 저만치 멀리서 듣고 있던 강민하와 비서는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진아의 앞에 서있는 우진은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아무 말도 못한 채 서 있었다.
기쁘게빛나다
이제는 현실을 인정할 나이임에도 아직도 로맨스 소설 같은 사랑을 꿈꾸는 여자.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만 하는 욕심 많은 여자.
글을 쓰고 있는 동안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여자.
달달하고 설레이고 사랑하고 싶은 행복한 글을 쓰고 싶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