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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7.06.26 약 15.2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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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해외에서 전문 경영인으로서 이름을 날리던 이정우.

그러던 중 한국에 있는 한 대기업에 CEO로 스카웃 되어 온다.

그리고 자신의 일을 도와 줄 비서를 뽑기 위해 이력서를 검토하던 중 한 지원자의 이력서를 보고 크게 놀란다.

그녀는 바로 7년 전 자신이 짝사랑했던 바로 그녀 최지율.

하지만 그녀는 한 달 후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는데……

다시 찾아온 두 번째 기회. 과연 그는 그녀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노신사는 안타깝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노신사의 표정을 본 정우의 얼굴이 더욱 시무룩해졌다. 그때 노신사가 입가에 신비로운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그거 아나. 만나게 될 인연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어 있어. 지금처럼 간절히 바라면 언젠가 반드시 올 거야. 두 번째 기회가. 그때는 절대…… 절대 놓치지 말게. 그러면 돼.”
“두 번째 기회…….”

정우는 놀란 얼굴로 노인을 쳐다봤다. 그리고 노인의 말을 다시 한 번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그러자 어쩐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한 줄기 빛이 비치는 기분이 들었다. 정우는 두 주먹을 꾹 쥐었다. 그리고 굳게 다짐했다.
만약 그녀를 다시 만날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고. 정우는 노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노인이 앉아 있던 자리는 어느새 비어 있었다.

“어, 어르신…….”

정우는 당황한 얼굴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어디에도 노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 노인은 대체 어디로 가 버린 걸까.
그때 정우가 타야 하는 항공편의 탑승 안내 멘트가 또다시 출국장 안에 울려 퍼졌다.
머뭇거리던 정우는 다급하게 탑승 게이트를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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