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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03.18 약 12.9만자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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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SBC의 최연소 수석 앵커 주진욱.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한국 최고의 슈즈 디자이너 박세린.

“반갑습니다. 주진욱 앵커님 맞으시죠?”

그는 내밀어진 손을 잠시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이목구비와 성격만큼 시원시원하게 뻗어진 손은
그가 그토록 잡고 싶어 하던 손이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
그 손은 마치 처음 만난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그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주진욱 껌딱지, 박세린.
그 별명이 무색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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