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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수레바퀴는 앞으로만 돌지 않는다

운명의 수레바퀴는 앞으로만 돌지 않는다

책향기

전체 이용가

2020.02.19총 6권

  • 1권 1-1권

    2020.02.19 약 16.5만자 3,200원

  • 2권 1-2권

    2020.02.19 약 12.6만자 3,200원

  • 3권 2-1권

    2020.02.19 약 11.2만자 3,200원

  • 4권 2-2권

    2020.02.19 약 16.9만자 3,200원

  • 5권 3-1권

    2020.02.19 약 10.8만자 3,200원

  • 완결 6권 3-2권

    2020.02.19 약 13.5만자 3,2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키워드>
회귀물, 후회남, 순정남, 다정남, 다정녀, 평범녀, 중세시대, 모험, 전쟁, 짝사랑, 재회

타인은커녕, 스스로조차 사랑할 줄 몰랐던 제국의 기사, 이클레이.
조국의 뜻을 따라 전쟁에 나선 그는 어이없게도 한 무명 병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무엇 때문인지 그는 낯선 곳에서 ‘블랙’으로 눈을 뜨게 되고, 그곳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제 모든 걸 포기해서라도 곁에 머물고 싶게 하는 에스델을.


?*


“그대를 사랑한다…….”
블랙은 에스델의 맑은 눈동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다시 한번 고백했다.?이제껏 겨우 참아 내던 감정을 입에 담으니 녹아들 정도로 달큼함과 동시에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쓴맛이 났다.
침묵.?두 사람 사이에 어색할 정도로 짙은 침묵이 흘렀다.?잠시 기다렸으나 그녀에게선 끝내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어쩔 줄 모르며 당황해하던 그녀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예상했던 결과인데도,?마음 한구석이 무너졌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
“나를 가엽게 여기는 것뿐이라도 좋아.”
블랙이 상체를 수그리며 제 이마를 그녀의 머리 위에 살포시 얹었다.?잔뜩 긴장했던지 그녀의 몸이 빳빳하게 굳어 있었다.
“그저 나를 향한 감정이 동정뿐이더라도,?그대를 내 곁에 묶어 둘 수 있다면.?그럴 수만 있다면…….”
나약해질 대로 나약해진 제 심장을 그녀에게 바쳤다.?심장을 불로 지진 듯한 통증이 뒤따랐다.?그녀를 한없이 바라보던 그는 힘없이 눈을 감았다.
?
*

이것은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값진 것인지를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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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운영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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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200원

전권 19,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