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밝혀진 악녀의 정체! 한밤중 정원을 걷던 샤르티아나는 우연히 황태자와 아이린의 대화를 듣게 된다. “정말 제가 밝혀도 상관없으시겠어요?” 생각지도 못한 비밀을 알게 되어 놀란 것도 잠시. 이게 다 아이린의 계획이었다고? 오해와 불신의 강을 넘어 드디어 서로를 소유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본색을 드러낸 아이린에 의해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이한다. “공녀를 아이린 음독 사건 용의자로 지목한다.” 과연 그녀는 사랑과 권력 모두 잡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