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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4.04.15 약 15.4만자 2,000원

  • 완결 2권

    2014.04.15 약 16.8만자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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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공포 소설]
눈이 번쩍 떠졌다. 마치, 최면에 걸렸다가 깬 기분이 느껴졌다. 역시나 꿈이었다. 내 방 천장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난 숨을 헐떡이며 한참 동안 천장만 노려봤다. 예상은 했었다. 치욕이라는 메일을 받고 나서, 다시 한 번 꿈을 꿀 것이라는…….
고통이라는 메일과 함께 유애가 나타났고, 상처라는 메일을 받은 후 서은이 나왔다. 치욕이라는 메일을 받은 후이기에 이지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몸에서 나온 메시지의 주인공들 순서로…….
그러나 치욕의 꿈은 충격이었다. 마치 이지가 교사해서 윤간을 시킨 것 같은 꿈이었다. 여자로서 끔찍하게 치욕스러운 꿈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어째서 마지막에 보인 얼굴은 내가 아니었을까…….
누구였지? 나는 아니었다. 내 얼굴이 아니었다. 난 몸을 일으켰다. 순간, 전신이 쑤셨다. 설마, 난 실제적으로 윤간을 당한 것일까? 말도 안 돼. 꿈이었는데…….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끔찍한 성폭행이었다. 저번의 꿈과 비교도 되지 않을 잔혹함…….
내가 꾼 꿈들은,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에게 없는 잔인함과 잔혹함이 가득했다.
왜 그런 잔인한 장면이 자꾸 나타나는 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특히 내 친구들이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은 믿을 수가 없었다. 꿈은 현실의 반대라는 얘기도 있다. 그렇다면, 내 친구들의 그런 이상야릇한 냉정함이 이해가 되었다. 꿈은 반대니까……. 난 침대에서 내려왔다. 다리가 후들거렸고, 허벅지가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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