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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26.01.27 약 3.9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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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오스카 와일드의 자전적 에세이로 다시 만나는 천재 작가의 삶.
19세기 말 런던 사교계의 총아였던 천재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하루아침에 파멸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중의 환호와 명성을 뒤로하고 그가 갇힌 곳은 레딩 감옥의 차갑고 어두운 독방이었다. 모든 것을 잃은 그곳에서, 그는 자신을 파멸로 이끈 연인 알프레드 더글라스를 향해 5만 단어에 달하는 장문의 편지를 썼다.
이 글은 단순한 원망이나 회한의 기록이 아니다. 이것은 한 인간이 자신의 삶을 남김없이 해부하고, 가장 고통스러운 진실과 대면했던 치열한 자기 성찰의 과정인 것이다. 와일드는 쓰라린 절망에서 시작해 자신의 오만과 어리석음을 인정한다. 나아가 그는 슬픔과 고통이 가진 영적인 의미를 발견하기에 이른다. 그는 감옥의 비참한 일상 속에서 예술의 본질, 사랑의 의미, 그리고 기존의 통념을 넘어선 '낭만주의자로서의 그리스도'를 새롭게 발견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재정립했다.
'고통은 신비가 아니라 계시다'라고 선언한 와일드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의 지혜를 길어 올렸다. 실패와 불명예, 수치심마저 영혼을 성장시키는 영적인 경험으로 승화시킨 그의 언어는 처절하면서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이다.
'심연으로부터'는 한 위대한 예술가가 자신의 삶 전체를 바쳐 써 내려간 마지막 걸작이다. 이것은 절망의 끝에서 희망의 시작을 발견하는 인간 정신의 위대한 승리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기록인 것이다. 이 책은 시대를 넘어, 고통의 의미를 묻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가장 정직하고, 가장 고통스러우며, 가장 아름다운 고백이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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