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교수형에 처해진 궁부인(고려시대 후궁)의 딸 예화.
관비로 끌려가다 노리개를 하나 줍게 되고, 산짐승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서 정신을 잃었던 예화가 깨어난 곳은 노리개 주인의 시댁.
며느리의 얼굴도 모르고 있던 시댁 식구들은 유일한 생존자인 그녀를 며느리로 여긴다.
고려 최고 무관 상장군(上將軍)의 며느리로 운명이 바뀐 예화는
그녀의 어머니에게 누명을 씌운 황후와 홀대한 황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기 시작한다.
한편, 산짐승 습격에서 예화를 구했던 석영.
만일 그가 구해낸 여인이 그 후궁의 딸이라면…….
이 집의 며느리로 살게 된 여인의 비밀을 언제까지 모르는 척해 줄 수 있을까.
복수를 위해 스스로를 무기로 삼는 예화가 자꾸만 마음 깊숙이 자리하게 된다.
“아주버님과 제가 이런 사이라는 걸 누구도 알아선 안 됩니다.”
“오늘은 그저, 잊고 있던 본래의 그대일 뿐이요. 그리고 나는 그대를 절대 황실로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관비에서 귀족 가문의 며느리로 운명이 바뀐, 비천한 후궁의 딸 예화와
그 여인이 신념이 되어 버린 촉망받는 무관, 석영이 운명에 휩쓸리며 겪는 황실 치정, 모략, 배신과 사랑.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가상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