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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륜한 흑막의 집착을 받게 되었다 [단행본]

절륜한 흑막의 집착을 받게 되었다 [단행본]

윤나로

전체 이용가 에르젤라

2025.09.15총 5권

10% 할인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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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5.09.15 약 13.1만자 3,300원

  • 2권

    2025.09.15 약 12만자 3,300원

  • 3권

    2025.09.15 약 12.4만자 3,300원

  • 4권

    2025.09.15 약 12.6만자 3,300원

  • 완결 5권 [외전 포함]

    2025.09.15 약 12만자 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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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설마 정말 사랑이라고 생각했어, 멜? 그래도 조금은 똑똑한 줄 알았는데.”

반역에 성공하고 마침내 대관식이 치러지던 날이었다.
모든 걸 바쳤던 남자에게 죽임을 당한 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내 인생 같은 건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 
사랑한다는 말로 내 눈과 귀를 가리고, 나와 가족들을 죽인 그에게 복수할 수만 있다면.
내 손에 죽어간 남편을 살릴 수만 있다면.

되돌아온 것이 전생의 결혼식이라는 걸 깨달은 그날.
나는 남편과 계약을 맺었다.
황태자인 당신을 반드시 황제의 자리에 올리겠다는 약속이 담긴.

“대신 5년 뒤, 전하께서 황제가 되신 후에는 저를 궁에서 내보내 주세요.”

복수는 얼핏 순조롭게 시작하는 듯 보였다.

“나는 그대를 내 곁에 두고 싶은데, 안 됩니까?”

다시 만난 남편이 과거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기 전까지는!

***

“그대가 원하는 사내가 되려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아멜리아.
달큰히 귓가에 달라붙던 목소리가 점점 낮아졌다.
은밀하게 귓가를 파고들어 제게서 고개를 돌리지 말라 애원했다.

“부디 곁을 허락해 주세요.”

그가 살풋 눈을 접으며 내 머리카락을 한 줌 들어 올렸다.
그러고는 마치 보란 듯 그것을 입가로 가져가 나와 맞춘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느릿하게 입을 맞췄다.
온몸이 발갛게 달아오를 정도로 아찔한 시선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그대를 떠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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