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피나는 노력으로 대중의 환호와 사랑을 받는 톱 배우가 됐지만, 그 명성은 모래성과도 같았다.
누군가의 못된 음해로 허망하게 사그라진 인기는 그를 직업에 대한 환멸감에 빠지게 했다.
그때 갑자기 나타나 ‘3분’만 시간을 내달라고 요구한 그녀.
누구라도 거절할 얼토당토않은 부탁을 해 온 그녀는 그의 세상을 유채색으로 바꿔 놓았다.
스캔들로 나락에 떨어진 배우 지웅에게 그녀, 다정이 찾아왔다.
세상은 지웅이 있기에 아름다웠다.
그가 다정의 존재를 모른다 해도, 그를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것을 알지 못해도 그녀는 상관없었다.
그게 팬이 가져야 할 태도라고 생각했으니까.
일 때문에 그를 만났을 때, 그녀는 냉정을 가장했다.
누구라도 거절할 부탁을 해야 하는 마당에 팬심은 사치였다.
하지만 그와 다른 관계가 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를 보면 가슴이 자꾸 떨린다.
완벽해 보이지만 서툰 남자와,
서툴지만 포기하지 않는 여자가
기적 같은 사랑을 이루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