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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님의 사회성이 죽었습니다 [단행본]

대공님의 사회성이 죽었습니다 [단행본]

아칼라

15세 이용가 루시노블

2025.08.11총 4권

  • 1권

    2025.08.11 약 10.2만자 3,500원

  • 2권

    2025.08.11 약 10.3만자 3,500원

  • 3권

    2025.08.11 약 10.4만자 3,500원

  • 완결 4권

    2025.08.11 약 10.7만자 3,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재회물,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다정녀, 후회녀, 상처녀, 철벽녀, 회귀/타임슬립, 왕족/귀족, 동거, 오해, 복수

주정뱅이 백작의 딸인 바네사 랭.
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사랑 없는 결혼까지 감행했지만
결국 권력 다툼에 휘말려 목숨을 잃는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8년 전으로 돌아온 데다가,
얼떨결에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으로 내몰리게 생겼다.

그런 그녀를 돕겠다고 나선 건
황무지 요새를 다스리는 ‘음침 대공’ 필리어스 사이란.
그는 바네사에게 반했다고 주장하며 기이한 집착을 내비치는데…….

“대공님. 제가 정말로 살인자라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합당한 이유가 있으셨겠죠. 게다가 이제 막 바네사 양을 알아 가려던 참이거든요.”
“…….”
“그런데 바네사 양이 감옥으로 끌려간다면, 만나기가 어려워지지 않겠습니까.”
“그것참…… 대공님다운 이유네요…….”

대공님, 도와주시는 건 감사한데……
당신 나사가 좀 빠진 것 같아요.


▶잠깐 맛보기

“이해가 잘 안되네요, 바네사 양. 저의 어느 부분이 당신을 그렇게 불편하게 만듭니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치수도 물어본 적 없는 주제에 매번 꼭 맞는 드레스를 보내오는 거?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면서 모든 곳에 한발 먼저 가 있는 거? ……집에 불까지 질러 놓고 이유도 말해 주지 않는 거?

이 남자의 구애 방식은 이제 집착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죄송하지만 대공님, 그 마음은 혼자 간직해 주셔야 할 것 같네요. 대공님은 지금 저에게 필요한 사람이 아니에요.”

“그럼 바네사 양에게 필요한 건 어떤 사람입니까?”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는 시선이 집요했다. 얼어붙을 듯한 눈동자인데 눈빛은 타오르는 것만 같았다.

“사람 죽여 본 적 있어요? 제가 지금 말하는 건 사사로운 살인이에요, 대공님. 한 사람을 위해서, 개인적인 복수를 한 적이 있으세요?”

대공은 조금 생각하는가 싶더니 고개를 저었다.

“그런 거라면…… 없는 것 같네요.”

“그것 보세요.”

바네사는 돌아서려 했다.

“더 물으실 게 있지 않습니까?”

대공은 어느새 등 뒤에까지 다가서 있었다.

“죽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하셨죠. 앞으로 죽일 거냐고는, 묻지 않으셨잖습니까. 그렇게 물으신다면, 바네사 양. 저는 할 겁니다. 당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누구든지. 그러니…….”

“그러니?”

그가 등골이 오싹해질 만큼 아름다운 얼굴로 웃었다.

“이제 절 이름으로 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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