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이 도서는 영어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덴마크 낭만주의의 선구자 아담 욀렌슐레게르가 1819년에 발표한이다. 작품은 고대 전승을 토대로 오딘, 토르, 로키 등 북유럽 신들의 창세와 라그나로크까지의 서사를 장엄한 운율로 펼쳐 보이며, 인간과 자연, 초자연이 한데 얽힌 북구 신화의 원형적 스펙터클을 선명하게 그린다. 현실과 이상, 창조와 파멸이 교차하는 서사 구조는 낭만주의가 추구한 “민족적 상상력”을 가장 순도 높게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영문판의 강점은 두 가지다. 첫째, 19세기 초판 번역자인 윌리엄 에드워드 프라이의 옮김본을 현대적 맞춤법 등을 반영해 재감수하여 원작 운율과 신화적 어휘의 뉘앙스를 최대한 살렸다. 둘째, 영어 주석과 삽입 삽화가 덧붙어 있어 북유럽 신화 입문자부터 전공 연구자까지 활용 범위가 넓다. 덕분에 독자는 영어 학습과 동시에 노르딕 신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며, 북구 문화·민속 연구 자료로도 가치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