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여인이 극한의 삶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 도둑, 사기꾼, 매춘부로 살아가야 했던 몰 플랜더스. 그녀는 세상의 냉혹함과 인간의 약함을 온몸으로 겪으면서도, 끝내 자신만의 구원의 길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소설이 아니다. 몰락과 욕망을 넘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다시 일어서는 힘에 대한 이야기이다. 300년 전 쓰였지만,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묻는다. 당신은 넘어졌을 때, 다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