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다공없수
#다공일수아니고다공없수
BL 세계관에서는 당연하게 통용되는 원리가 있다. 그것은 공과 수가 사랑을 한다는 것.
근데 이 세계관은 뭔가 좀 이상하다. 수가 없다, 단 한 명도…. 다시 말하지만, 이곳은 BL 세계다. 공밖에 안 남은 BL 세계.
남자들은 하는 수 없이 선택해야 한다. 본인이 수로 바뀌든지, 타인을 수로 바꾸든지. 그런데 자발적으로 수가 되려 하는 공이 얼마나 있겠는가. 공들이 주도권을 두고 피 터지게 싸우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오늘도 미친놈들 눈에 안 띄게 최대한 조심해야지.’
김석무는 이 세계관에 남아버린 유일한 무성애자.
독신으로 평생을 살고 싶은 김석무, 과연 수많은 공들 사이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다양한 BL 공들을 참신한 방식으로 처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