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가만히 있어도 이목을 끄는 남자.
1초에 한 개씩 남성 활력제를 팔아 치우는 한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그러나 수연에게는 얄미운 대표님일 뿐인 남자.
그러다 우연히 대표님에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야! 너 어디 가서 그 자세로 앉지 마. 상남자는 무슨. 아오. 저 고자 새끼."
대표님의 비밀이 밝혀졌다간 우리 회사도 같이 끝장이다.
비밀 유지 계약서를 들이미는 대표님을 안심시키고자
발설할 경우 그 즉시 퇴사하겠다고까지 했건만!
그 이후로 대표님이 기묘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 나 피하는 건가?”
“왜 자꾸 거슬리게 만드냐고. 나도 보기 싫어. 진짜 미치게 보기 싫은데….”
“…자꾸 보게 만들잖아. 차 대리가."
심지어는 평생 죽어 있었던 대표님의 몸이 나한테만 반응한단다.
“있잖아. 나 처음이야.”
“네? 처음이요? 고작 키스 한 번 한 건데요?”
“차 대리는 어떨지 몰라도 나한테는 이게 처음이나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부담 좀 가지면 좋겠어.”
“부담이요?”
“이왕이면 책임도 져 주면 고맙고.”
대표님, 왜 그러세요. 저희 견원지간이었잖아요.
근데 이상하다.
너무나 꼴 보기 싫던 그 얼굴이… 왜 근사하게 보이는 거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남자와 그런 남자를 극혐하는 여자의 대환장 러브 스토리 <강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