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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6.03 약 13만자 3,600원

  • 2권

    2024.06.03 약 13.2만자 3,600원

  • 완결 3권

    2024.06.03 약 11.6만자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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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관계를 허락한 건 맞지만… 전하의 씨를 배겠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따로일 수 있는가.”

고 요는 공허한 시선에 그녀를 담았다.

“다르지요. 저… 신첩은…….”

그는 그녀가 어깨 위로 걸친 속저고리를 무자비한 손길로 젖히며 낮게 뇌까렸다.

“공주는 중전이 될 것이다.”

* * *

그의 발소리만으로도 가슴이 술렁일 때도 있었건만,
이제 그 소리는 심장을 사늘히 굳힐 뿐이었다.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

하야는 그의 실체를 절대 잊지 않으려 다짐하며
제 앞에 앉는 요를 모진 시선으로 건너보았다.
달빛에 더욱 수려해진 그는 인사 한마디 건네지 않고
검푸른색 곤의 고름을 무심히 풀어냈다.


하야는 옥좌에 앉은 그를 벗어날 방안을 모색하고
그럴수록 요는 그녀의 숨통을 더욱 죄어온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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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600원

전권 10,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