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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2.19 약 10만자 3,300원

  • 2권

    2024.02.19 약 10.5만자 3,300원

  • 3권

    2024.02.19 약 12만자 3,300원

  • 4권

    2024.02.19 약 10.6만자 3,300원

  • 5권

    2024.02.19 약 13.3만자 3,300원

  • 완결 6권

    2024.02.19 약 11.1만자 3,3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로판 소설에 빙의했다.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 엑스트라로.

이게 바로 엑스트라 빙의물!
‘내가 소설 속 주인공이 되었구나!’

빠른 깨달음 후 주인공의 삶을 즐기며 소설 속 진남주와 서브남, 흑막까지 모두 가까워졌다.
다들 날 좋아하는 거 같은데, 누가 내 남자가 될 건지 확신이 안 섰다.

그래서 대놓고 물어봤다.

“루치, 나 좋아해?”
“왜 그런 착각을 했지?”

루치가 황당하다는 듯 물었다.
소설 속 진 남주는 내 남자가 아닌가 보다.

“해리슨, 나 좋아해?”
“그런 소리 함부로 하는 거 아닙니다.”

해리슨이 정색하며 말했다.
……소설 속 서브남도 내 남자는 아닌가 보다.

“데미안, 나 좋아해?”
“제가 당신을 좋아했으면 좋겠습니까? 좋아해 드릴까요?”

데미안이 한쪽 입꼬리를 한껏 올리며 물었다.
비웃음까지 당할 줄은 몰랐다.
소설 속 흑막도 내 남자가 아니었다…….

난 진짜로 엑스트라였던 거다.

왜 이제야 깨달았지?

허무했지만 늦게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었다.
이제 내 분수에 맞게 내 남편감이나 찾아야겠다.

“돌아가서 내 신랑감이나 찾으려고.”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세 친구에게 떠난다고 알렸다.

“뭐, 신랑감을 찾아?”
“이건 정말 예상하지 못한 말이군요”
“그게 무슨…….”

누가 보면 셋 다 날 좋아하는 줄 알겠다.
그런 거 아니면서.

‘흥, 누가 또 속을 줄 알고?’

난 이제 이들의 행동에 착각하지 않을 거다.

“나 바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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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300원

전권 1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