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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12.04 약 10.6만자 2,900원

  • 2권

    2023.12.04 약 10.9만자 2,900원

  • 3권

    2023.12.04 약 10.7만자 2,800원

  • 완결 4권 (완결)

    2023.12.04 약 10.4만자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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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평범한 사용인이던 이리스는 어느 날부터 고용주 아들의 원치 않는 관심으로 인해 따돌림을 당하고, 길에서 주워 온 고양이만을 벗 삼아 외롭게 지낸다.

저택을 떠나는 것이 가장 쉬운 문제 해결 방법인 것은 알지만 고아라 오갈 데 없는 처지와 돈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들로 고통을 참으며 지내던 중, 고용주의 아들로부터 심한 해코지를 당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고양이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나 고양이는 그만 고용주의 아들에게 살해당하고, 이리스도 휘말려 크게 다치고 만다.

그날 밤, 죽은 고양이가 이리스의 꿈속에 나타나서 자신을 찾아와 소원을 들어달라며 어느 주소를 말한다. 그런데 그 주소는 어머니의 유품인 로켓 목걸이에서 나온, 오래 전에 어머니가 받은 쪽지 속에 적힌 주소와 동일한 것이었다.

< 엑턴가 29번지, 세브니차, 슬라토이겐 >

우연일까, 운명일까.

이리스는 주소 속 장소를 찾아가 보고자 용기 내어 낯선 도시로 향하지만,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곳은 괴담에나 나오는 없는 장소라고 하는데…?

*

우여곡절 끝에 엑턴가 29번지에 도달한 이리스는 그곳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마법사 류브젠을 만난다.
휩쓸리듯 인생을 살아오며 바라는 것도 욕망하는 것도 허락되지 않았던 이리스에게 류브젠은 자꾸만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다.

“이리스. 당신은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모르겠어요.”
“그럼 류브젠은 지금 가장 원하는 게 뭐예요?”
“당신과 입을 맞추고 싶습니다.”

그들은 소망하는 것을 현실로 빚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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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2,800 ~ 2,900원

전권 11,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