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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10.30 약 12.2만자 3,600원

  • 2권

    2023.10.30 약 16.6만자 4,000원

  • 3권

    2023.10.30 약 13.5만자 3,800원

  • 4권

    2023.10.30 약 17.9만자 4,200원

  • 5권

    2023.10.30 약 11.7만자 3,600원

  • 완결 6권

    2023.10.30 약 14.8만자 3,8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쓰레기 남주가 있는 소설에 빙의했다.
어떤 인물에 빙의했을까 가슴 떨린 것도 잠시.
빙의에도 불시착이 있던가? 빙의에 실패해 영혼째로 나다니게 되었다. 
로맨스 소설에서 홀로 표류기를 찍는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이 소설 남자 주인공 어린 버전은 귀신인 나를 보고 비명만 냅다 지르고는 기절했다.
‘아, 망했네.’
여기 소설 남주 키워드가 무심, 까칠, 냉정 아니었나요?
키워드 압수. 도로 뱉어내라.
***
불행한 남주와 인물들의 과거를 직관하니 측은지심이 올라왔다.
그래, 태어나길 쓰레기로 태어난 사람이 어디 있나. 남주를 잘 키워 사람 구실을 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로맨스 장르의 주인공이 아니라 괴담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실이 변함없이 내 눈시울을 적셨지만, 원작 개혁을 위해 아이들이 바르게 클수록 있도록 옆에서 지지했다.
그 결과.
“언니, 좋아해요. 제발 가지 마세요. 저도 데리고 가주세요….”
“…제 얼굴이 이제는 당신의 취향이 아닌가요?”
“떠날 거라면 당신이 예쁘다 했던 제 눈을 영영 감기고 가세요.”
“내 마지막 숨을 지금 당장 거둬갈 자신이 있다면 떠나도 좋다. 그전까지는 그대를 놓을 자신이 없어. 제발, 이렇게 빌 테니….”
잘 키워놨더니 다들 나한테 집착한다.
…빙의는 실패해도 클리셰는 역시 클리셰인 모양이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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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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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3,600 ~ 4,200원

전권 2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