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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약 11만자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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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약 11만자 2,800원

  • 3

    2023.07.19 약 10.6만자 2,800원

  • 4

    2023.07.19 약 10.2만자 2,800원

  • 5

    2023.07.19 약 10.2만자 2,800원

  • 완결 6

    2023.07.19 약 14.4만자 2,8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죽은 사람은 4가지의 길을 간다.
 
첫째는 환생요.
둘째는 영혼으로 천국 또는 극락으로 올라가는 것이요.
셋째는 영원한 죽음, 소멸이요.
그리고 마지막 넷째는 똑같은 삶을 영원히 반복하는 영원회귀이다.
 
“어서 오세요. 신비의 서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칠흑처럼 검고 긴 머리칼을 소유한 여인이 두 손을 모아 인사했다.
마주 보며 웃고 있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까만 눈동자.
여인은 웃고 있으나 또한 슬퍼 보였다.
 
“당신에겐 어떤 매직이 필요하신가요?”
 
남자는 주춤주춤 그녀의 앞으로 걸어 들어갔다.
현실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듯한 서점의 분위기에 그의 눈동자는 사방으로 굴러다녔다.
 
“저, 제가 문 앞에 적힌 글을 보고 들어왔는데요. 이곳에서 인생을 바꿔 준다고 해서…….”
 
“생의 마지막을 생각하셨고 계십니까? 당신에게 새로운 삶이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잘 오셨습니다. 당신을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어떠세요? 당신의 마지막 생을 이곳에서 새로 시작해 보시겠습니까?”
 
“뭐 하나만 물어도 될까요?”
 
“좋아요. 당신은 내 첫 손님이니까.”
 
“당신은 왜 이곳에 있습니까?”
 
 
29살 신비가 죽는다.
 
신이었다.
수기를 다스리는 신, 현무.
인간을 너무도 사랑하기에 그녀는 주신의 뜻에 반하고 인간을 구한다.
그런 그녀에게 내려진 형벌 영원회귀.
아홉 번째 영원회귀.
 
아홉은 불완전한 숫자다.
 
아홉 번째 삶, 이제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지구를 유리구슬에 가두고 인간에게 영원회귀의 벌을 내린 주신.
그에게 복수를…….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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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2,800원

전권 1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