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여주가 죽고 미쳐 버린 남주의…… 친구에 빙의했다.
내 역할은 한 가지.
여주를 되살린 뒤,
“여주야. 네가 죽고 남주가 미쳐 버렸어.”
남주에게 안내해 주고 소멸하는 것.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여주가 깨어나질 않는다.
* * *
곱게 미친 남주를 지키고
여주를 확실히 되살리기 위해
제국의 돈을 싹싹 긁어모았다.
-미식의 민족, 제국의 요식업계를 뒤집다!
-화이트 마스크, 연이은 사업 성공! 그녀는 대체 누구인가!
후. 돈도 모았겠다, 이제 목표를 달성하고 시한부 생을 마감하려는데.
“엘슈나인. 날 떠나겠다니, 그게 무슨 소리지? 이 대륙이 멸망하는 꼴을 보고 싶은 거야?"
곱게 미친 남주가 어쩐지 이상하다.
저 미친 눈깔이 왜 날 향해 있지?
“키, 킬리안. 딱 하루만 시간을 줘.”
“……뭐? 하루?”
“으, 응. 내일 내가 소멸하니까 그전에 내가 어떻게든 아르웬을 되살려…….”
챙그랑, 그가 쥐고 있던 검이 바닥으로 추락했다.
……여주를 되살린다는 게 그렇게 기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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