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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5.11 약 10.3만자 3,000원

  • 2권

    2023.05.11 약 10.3만자 2,900원

  • 3권

    2023.05.11 약 10.3만자 2,900원

  • 완결 4권 (완결)

    2023.05.11 약 10.3만자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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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되다만계략공 #수한테는절대못이기공 #무한들이대공 #블랙카드를줬다뺐었(?)공 #뒤늦게후회하공 #철벽전문가수 #결코오메가가되고싶지않수 #무심하수 #아니라곤하지만단게너무좋수 #캠퍼스배틀연애
 
“…오메가가 된다고요?”
 
평생 베타로 살아온 수호. 그는 의사로부터 알파의 페로몬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혹은 한 번이라도 우성 알파의 페로몬을 뒤집어쓰면 오메가가 될 거라는 진단을 듣는다.
페로몬을 느낄 수 없는 베타인 수호가 알파 페로몬을 피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상대에게 알파냐고 대놓고 물어보는 것. 그 때문에 오해도 사지만, 꿋꿋하게 마이웨이를 가는 수호 앞에 강적이 나타난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우성 알파인 후배 태윤.
그는 무슨 속셈인지 수호를 끈질기게 쫒아다니는데….
이제 3개월만 조심하면 평생 베타로 살 수 있는 수호는 과연 자신의 형질을 지킬 수 있을까?
 
[미리보기]
 
“정수호 선배. 내가 더러워요?”
“선배한테 말이 심하네.”
“후배를 그딴 식으로 피해 다니니까 그러겠죠?”
 
그거야 네가 우성 알파니까,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수호는 입술을 잘끈 깨물며 피했다.
 
“안 피해 다녔어.”
“거짓말 참 못하시네. 쓰레기 취급도 작작 하세요. 기분 더러우니까.”
“뭐?”
“사람을 폐기물 취급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권태윤이 혀를 차며 제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의 별것 아닌 행동마저 위압적으로 다가왔다. 페로몬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등허리가 잘게 떨렸다.
수호가 손을 뻗었다. 권태윤이 손을 보더니 같잖다는 듯 비웃었다.
 
“…그 손은 뭔데요.”
“거기서 말하라고.”
“하… 다가오지 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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