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놈의 지긋지긋한 집안! 나도 못 살아! 안 살아!!”
저주받은 아이라는 꼬리표.
그것 때문에 방치되어 살아오던 나는 어느 날 예지몽을 꿨다.
제국의 공작이 나를 찾아다니는 꿈을.
그래서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출을 감행했다.
그런데 웬걸. 너무 빨리 왔는지 공작이 날 필요로 하지 않는다?
완전 망했다!
당장 쫓겨나도 이상하지 않을 판에 이 집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다.
귀한 대접을 받는 멍멍이, 아니 늑대를.
그래서 조금 돌봐줬더니…… 갑작스럽게 공작이 달라졌다.
“네가 필요해졌다.”
이유야 어떻든 나를 이 집에 있게 해준다니!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집안의 남자들이 점점 이상해진다.
“필요는 없지만, 네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 옆에.”
“가지 마. 꼬맹아. 너는 이제 내 거야. 내 신부해.”
“나만큼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었잖아.”
좀 미쳐가는 이 집안 남자들, 아무래도 집을 잘못 찾아온 모양이다.
<키워드>
판타지물, 서양풍, 동거, 권선징악, 친구>연인, 츤데레남, 다정남, 까칠남, 상처녀, 성장물, 육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