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프롤로그

    2023.04.14 약 2.5천자 무료

  • 1화

    2023.04.14 약 3.8천자 무료

  • 2화

    2023.04.14 약 3.7천자 무료

  • 3화

    2023.04.14 약 3.7천자 100원

  • 4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5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6화

    2023.04.14 약 3.8천자 100원

  • 7화

    2023.04.14 약 4천자 100원

  • 8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9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10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11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12화

    2023.04.14 약 3.8천자 100원

  • 13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14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15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16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17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18화

    2023.04.14 약 3.8천자 100원

  • 19화

    2023.04.14 약 3.7천자 100원

  • 20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21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22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23화

    2023.04.14 약 3.7천자 100원

  • 24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26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26화

    2023.04.14 약 3.7천자 100원

  • 27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28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29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30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31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32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33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34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35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36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37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38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39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40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41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42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43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44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45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46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47화

    2023.04.14 약 3.7천자 100원

  • 48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49화

    2023.04.14 약 3.7천자 100원

  • 50화

    2023.04.14 약 3.7천자 100원

  • 51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52화

    2023.04.14 약 3.7천자 100원

  • 53화

    2023.04.14 약 3.8천자 100원

  • 54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55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56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57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58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59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60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61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62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63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64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65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66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67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68화

    2023.04.14 약 3.2천자 100원

  • 69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70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71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72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73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74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75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76화

    2023.04.14 약 3.6천자 100원

  • 77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78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79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80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81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82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83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84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85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86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87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88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89화

    2023.04.14 약 3.3천자 100원

  • 외전 1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외전 2화

    2023.04.14 약 3.5천자 100원

  • 외전 3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외전 4화

    2023.04.14 약 3.4천자 100원

  • 완결 외전 5화

    2023.04.14 약 3.3천자 1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내 복숭아, 몇 개를 훔쳤느냐?”

그러니까 처음부터 그 악질 과수원 주인의 복숭아를 훔치려던 것은 아니었다.

“한 개입니다. 딱… 한 개.”
“미련하긴. 열 개를 훔쳤어야지. 벌을 받는 건 어차피 똑같은데.”

복숭아 한 개를 훔치고 양반에서 노비로 전락한 여자.
그녀에게 다가온 꿈결같은 시간.

“나는 노비로 끌려왔어. 내게 왜 이런 고아한 의관을 주는 거야?”
“주인어른 손에 닿는 것은 전부 비단으로 꾸립니다. 귀하신 옥수에 때가 타면 안 되니까요.”

달아났다가 잡혀왔더니.
륜(棆).
몸에 주인의 이름이 새겨졌다. 그 사내의 것이라는 증표.

“벗어. 그 저고리, 벗어라.”

륜은 혜강이 직접 제 손으로 그 저고리를 거두는 것이 보고 싶었다.
그의 명령에 얼마나 순종하는지, 그것을 알고 싶었다.

“같은 말을 여러 번 하게 하지 마, 아주 성가시다.”
“예, 주인어른.”
“그리고 그 손 치워. 네 멋대로 가린 그것도 이제 네 것이 아니다.”


하는 것마다 불벼락.
하는 수 없다.

“잘못했습니다. 송구합니다. 용서하십시오. 주인어른!”

살아남으려면 열심히 매달리는 수밖에.
그랬더니 재미가 들렸나.

“더 매달려 봐. 이 정도로는 어림 없어.”

무슨 사내가 이래? 아니, 무슨 주인 어른이 이래?

“훔친 복숭아 값은 꼭 갚겠습니다.”
“갚지 마. 가만히 있다가 내가 훔치면 당해 봐야지. 그 기분이 어떤지.”

사실 주인어른은,

“그 복숭아 말인데, 부탁했으면 그냥 줬을 거다.”

복사꽃 향기에 홀려 서로를 뜨겁게 불살랐던 그때.
도요시절.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0 / 300등록

정가

소장

화당 100원

전화 9,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