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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대로 잘 흘러가는 중입니다

원작대로 잘 흘러가는 중입니다

순한도둑

15세 이용가 로제토

2023.03.15총 4권

  • 1권

    2023.03.15 약 10.9만자 3,000원

  • 2권

    2023.03.15 약 11만자 3,000원

  • 3권

    2023.03.15 약 10.7만자 3,000원

  • 완결 4권

    2023.03.15 약 11만자 3,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지하철 사고로 빙의물 로판 속 주조연으로 빙의되었다. 여주인공을 동생처럼 아끼고 남주 후보들과도 원활한 관계를 지닌 기사단장 ‘아마릴리스 리티’로!
아름다운 얼굴, 육감적인 몸매, 거기다 남주의 약혼자였지만 파혼했다는 특이한 설정까지 지닌 나.
문제는, 원작에서나 내가 빙의한 이곳에서나 남주 놈과는 부X 친구 사이로, 서로의 면상을 마주했을 때 욕하지 않을 수 없는 관계라는 점이다.

“어머! 두 분 정말 잘 어울리신다!”
“그러니까. 게다가 같이 자라난 약혼자가 황제가 되었다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니?”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시길래 저리 행복해 보이시는 걸까?”

나는 작게 미소 지으며 내 옆에서 같이 걷고 있는 남자를 곁눈질로 올려다보았다.
어릴 때의 천사 같은 미모가 물이 올라 지금은 상당한 미모를 지닌 남자가 내 시선을 눈치채고는 나와 눈을 맞췄다.
그러자 그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떠올랐다.

“왜 갑자기 그렇게 야리는 거지?”
“그러는 너야말로 왜 나랑 시선을 맞추냐? 눈깔 뽑아 버리고 싶게.”

서로 한마디씩 덕담을 주고받은 후에 우리는 마주 보며 누구보다 환하게 웃었다.

아름답고 동화 같긴 개뿔.
나 아마릴리스 리티는 변함없이 남주와 원작 그대로 가고 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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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3,000원

전권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