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느 날, 옆집 오빠가 돌아왔다.
“호텔을 잡긴 했는데, 서울에서 집 구하기가 쉽지 않네.”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호텔에 얼마나 있을 건데?”
“집 구할 때까지 있지 않을까?”
그런데 이 오빠, 대책이 너무 없는 거 아니야?
“호텔이 얼마나 비싼데…….”
“그럼 어떻게 해?”
오빠가 눈을 굴리며 대답한다.
그놈의 첫사랑이 뭔지, 술은 또 뭔지.
술김에 오빠와의 동거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건 임시야!
오빠가 집만 구하면 내보낼 거라고!
그랬는데…….
“애인은 있어? 없으면 나는 어때?”
치명적으로 자란 옆집 오빠가 자꾸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