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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22.12.14 약 10.4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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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모르는 집에 갇혔다.
아무리 나가려 애써도 계속 같은 곳으로 되돌아오는, 미궁 같은 집에.

중년의 학원 강사 최우한은 어느 낯선 아파트의 붙박이장에 갇힌 채 눈을 뜬다.
허술한 구속을 떨쳐 내고 탈출하려던 것도 잠시, 현관문을 열고 뛰쳐나간 순간 그는 기이한 현상을 마주한다.
분명 집 밖으로 나갔는데 처음에 갇혔던 방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3시 7분에서 시간이 멈춘 핸드폰, 밝지만 어딘가 섬뜩하고 꺼림칙한 창밖 풍경.
알 수 없는 현상들에 불안해하며 무한히 반복되는 집을 헤매던 우한은, 어느 방에서 홀로 잠들어 있던 청년 권서연을 발견한다.

“꼭 처음 와 보시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당연히 저희 집이죠.”
“네가 이 집에 산단 말이야? 너 여기 갇힌 게 아니었어?”

서연은 여기가 자기 집이고, 자신은 우한의 과외 학생이었다며 반가워한다.
하지만 우한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오히려 지나치게 태평한 서연의 태도가 수상쩍기만 한데….

“만약 이 꿈이 영영 끝나지 않는다면. 깨어났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모든 게 처음으로 돌아가 버린다면…. 그럼 넌 어쩔 거야?”
“저는 다 괜찮아요. 선생님이 같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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