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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11.11 약 11.1만자 무료

  • 2권

    2022.11.11 약 11.1만자 3,200원

  • 3권

    2022.11.11 약 11.6만자 3,200원

  • 4권

    2022.11.11 약 11.7만자 3,200원

  • 5권

    2022.11.11 약 11.3만자 3,200원

  • 6권

    2022.11.11 약 10.9만자 3,200원

  • 7권

    2022.11.11 약 11.2만자 3,200원

  • 8권

    2022.11.11 약 11.3만자 3,200원

  • 9권

    2022.11.11 약 11.4만자 3,200원

  • 10권

    2022.11.11 약 10.8만자 3,200원

  • 11권

    2022.11.11 약 10.2만자 3,200원

  • 12권

    2022.11.11 약 9.7만자 3,200원

  • 13권

    2022.11.11 약 10만자 3,200원

  • 완결 14권

    2022.11.11 약 10.5만자 3,2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후미진 골목길에 허름한 건물이 있었다. 대로 반대편에 생긴 신도시와는 대조되는 낡고 허름한 건물이었다. 건물 일 층에는 허름한 간판이 걸린 식당이 있었다.

[형제 식당]

장사가 끝난 식당은 불이 꺼진 채 고요했다. 간혹 지나가는 취객이 식당을 힐끗 보며 지나갈 뿐이었다. 그때, 문이 열리고 한 명의 남성이 가게에서 나왔다.

드르륵.

셔터를 내린 남성이 가게 간판을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슬픈 눈으로 간판을 바라보던 남성이 이내 몸을 돌려 가게를 떠나갔다. 축 처진 어깨만큼이나 무거운 발걸음이었다. 
 
툭. 툭.

고요함을 뚫고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두 방울 창문을 적시던 빗물이 점점 거세게 쏟아지기 시작할 때쯤이었다.

치직. 치지직.

어둠에 잠겨있던 가게 안쪽에서 빛이 새어 나왔다. 그 빛은 가게의 가장 안쪽 주방에 있는 식자재용 냉장고에서 흘러나왔다. 성인 남성 한 명이 들어가도 충분할 만한 크기의 것이었다.

덜컥.

돌연 냉장고 문이 열리고 냉기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한 명의 남성이 툭 튀어나왔다. 익숙한 주방의 풍경. 코끝을 자극하는 익숙한 냄새. 냉장고에서 나온 남성이 크게 기지개를 켰다.

“드디어 돌아왔다. 지구로.”

조건우(24).

어느 날 갑자기 이 세계로 끌려갔던 그가 돌아왔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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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운영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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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200원

전권 41,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