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술에 진탕 취하고 깨어난 다음 날, 원성물산 대표 송하는 낯선 남자의 집에서 깨어난다.
‘말도 안 돼. 원나잇이라니, 그것도 우리 회사 계약직과.’
비밀을 덮기 위해 남자를 해고한 송하는 다음 날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조연우 그 친구, 자살했답니다.”
설마, 해고 때문일까.
그의 장례식장도 찾지만 해결되지 않은 죄책감에 괴롭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간절한 마음과 함께 잠에 빠져든 송하.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땐, 기적같이 석 달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