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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10.03 약 12.8만자 3,000원

  • 2권

    2022.10.03 약 11.8만자 3,000원

  • 3권

    2022.10.03 약 14.7만자 3,000원

  • 완결 4권

    2022.10.03 약 12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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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호룡(狐龍)산을 지키던 산신 밑에서 신수가 되기 위해 수행을 하던 구미호 호리.
금지인 금계호(禁界湖)를 조사하라는 말을 듣고 그곳에 다가가고, 그만 커다란 힘을 느끼며 웬 낯선 땅에 떨어지게 된다.
천하의 명산인 호룡산은 온데간데없고 자신의 자랑이었던 꼬리 아홉은 사라지고,
평범한 인간이 되어 대한민국이란 낯선 곳에 뚝 떨어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던 그녀는 5년이 지난 지금은 자신을 거두어준 양선의 밑에서 청소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조금씩 들어오는 돈을 ‘저금’ 하여 호룡산을 찾아 그곳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는 그녀에게 양선은 귀가 솔깃한 제안을 한다.
업무 시간 외의 일은 가급적 사양하는 호리였지만, 양선의 부탁도 부탁이고 돈도 엄청 준다는데 거부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호리는 가족에게도 인간성 제로라 불리는 남자의 집으로 일을 하러 가기로 했다.
그러나 둘은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인연을 만들어 가는데!

그런데.
“설마 그거, 꼬리… 입니까?”
어째서.
“이호리 씨.”
대체, 어째서.
“당신 혹시… 여우예요?”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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